헤어진 애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여성이 가위로 전 애인의 성기를 자르고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11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미러에 따르면 양 기(41)라는 여성은 법정에서 전 애인(32)이 차 구입비용 2만8000달러를 요구했고 이를 거절하자 자신과 4살된 딸을 폭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 애인은 이전에도 임신상태임에도 폭행을 가했고, 수차례 돈을 뜯어갔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녀는 "사건 당일 전 애인이 우리 모녀를 수차례 때렸으며, 이후 나를 성폭행했다. 또한 돈을 주지 않으면 누드사진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결국 그녀는 국에 수면제를 타 먹여 남성을 잠들게 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그녀는 가위로 잠든 남성의 성기를 잘라 변기에 버렸고, 고통에 몸부림치던 남성을 망치로 때려 살해했다.
그녀는 이날 법정에서 정당방위를 주장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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