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연속이다.
'반유대주의 세리머니'로 논란을 일으킨 니콜라 아넬카(35)가 소속팀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WBA)과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해 또 다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아넬카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영국축구협회의) 징계를 받아들일 수 없다. 나의 진실성을 지키고자 WBA와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아넬카는 지난해 12월 29일 웨스트햄과의 정규리그 19라운드에서 전반 40분 골을 넣은 뒤 손가락을 세워 오른팔을 아래로 뻗으면서 왼손으로 오른손 어깨를 잡는 동작을 취했다. 이 행동은 통상 프랑스에서 반유대주의를 상징하는 것으로 통한다.
자신의 세리머니가 도마 위에 오르자 아넬카는 프랑스 코미디언 친구의 동작을 흉내낸 것일 뿐 유대인을 겨냥한 게 아니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FA의 결론은 달랐다. 논의 끝에 지난달 28일 아넬카에게 5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8만파운드(약 1억4000만원)를 부과하는 중징계를 내렸다.
아넬카의 일방적 계약 해지 소식에 WBA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WBA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넬카와 대화 중이며 계약 해지가 법적 절차를 통해 결정된 것은 아니다. 아넬카가 일방적으로 SNS에 글을 올린 것은 프로 선수답지 못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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