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축구협회가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마르크 빌모츠 감독(45)에게 재계약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한국시각) 벨기에 일간인 데 모르겐은 '벨기에축구협회가 빌모츠 감독에게 4년 연장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벨기에 축구협회는 지난달 프랑스 니스에서 벌어진 유로2016 조 추첨식 쯤부터 빌모츠 감독의 계약을 연장하려고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2012년부터 벨기에대표팀을 이끈 빌모츠 감독은 올해 6월로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벨기에축구협회는 빌모츠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유로2016과 4년 뒤 러시아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지휘하길 바라고 있다.
벨기에축구협회는 브라질월드컵 성적도 보지 않고 왜 이같은 계획을 짰을까.
젊은 선수들과의 맥을 이어가려는 의도로 보인다. 빌모츠는 2009~2012년 국가대표 코치로 활동, 2012년 감독을 맡으면서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할 선수들과 교감이 두텁다. 벨기에는 에당 아자르(첼시), 빈센트 콤파니(맨시티), 크리스티안 벤테케(애스턴빌라),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마루앙 펠라이니(맨유) 등 호화멤버로 구축돼 있다. 수년간 전임 감독들이 신구조화에 신경쓴 덕분이다.
젊은 선수들은 경험을 더 쌓고, 베테랑 선수들이 잘 교체될 경우, 벨기에축구협회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우승도 가능하다는 예상을 하고 있다. 특히 그 발판으로 브라질월드컵을 삼고 있다. 빌모츠 감독에게 신임을 보이면 그만큼 선수들의 충성심도 높아지기 마련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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