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창규 회장이 임직원에게 '1등 KT' 정신을 강조했다. 16일 KT에 따르면 황 회장은 전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 본사 대강당에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글로벌 1등 KT 결의대회'를 열고 지난 잘못과 관행을 혁신해 고객이 신뢰하는 1등 KT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결의대회에는 회사의 상무보 이상 임원, 주요 보직 팀장 등 임직원 270여명이 참석했다.
황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기술개발, 상품, 유통·마케팅, 고객서비스 등 전반에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지 않으면 회사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하면서 "고객 최우선 경영만이 KT가 글로벌 1등으로 나아갈 수 있는 해법"이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과거 삼성전자 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 확장한 경험을 예로 들기도 했다. 황 회장은 또 "KT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플랫폼 인프라를 토대로 다른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1등 KT를 실현하자"고 당부했다.
KT를 포함한 이통 3사는 휴대전화 보조금 경쟁으로 장기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아 상반기 실적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황 회장이 결의대회를 열어 임직원을 독려한 것도 영업정지로 인한 경영상 위기와 관련된 것으로 분석된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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