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도 인종차별에 '철퇴'를 날린다.
프로축구연맹은 22개의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전 구단에 공문을 보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철저한 예방을 촉구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일본 J-리그 우라와 레즈 팬들의 인종차별 응원 파문을 반면교사 삼았다. 우라와는 사간도스와의 리그 개막전이 열린 9일 일부 서포터들이 홈 구장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 '재패니즈 온리(Japanese only)'라는 현수막을 걸어 놓아 논란이 됐다.
결국 우라와는 J-리그로부터 '철퇴를 맞았다. 23일로 예정된 시미즈와의 홈 경기를 관중 없이 치르게 됐다.
이에 K-리그는 유사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고 발빠르게 움직였다. 연맹은 인종차별을 FIFA가 강력히 규제하는 반인류적 범죄 행위로 천명했다. K-리그 내 인종차별이 절대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강력한 대응과 엄중한 제재 기준을 적용할 방침임을 강조했다.
과거 K-리그 내 인종차별 행위 사례는 드물다. 지난해 포항 소속이었던 노병준(대구)이 SNS에 인종차별성 글을 남겼다가 구단 자체징계를 받은 정도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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