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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은 성적 부진과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 문제가 겹치며 소치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강한 비판을 받았다. 정치권에서 연맹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했을 정도다. 강도 높은 감사 등이 예정된 빙상연맹은 일단 '빙상발전위원회'의 출범을 통해 자구책을 공개했다. 반대파들로부터 '독단적으로 연맹 운영을 좌우한다'는 비판을 받아 온 전 부회장 역시 자진 사퇴 형식으로 손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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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발전위원회는 조직 운영·혁신 대표선발 방식 개선 평창올림픽 준비 강화 등을 주요 안건으로 채택했다. 조직 운영 혁신을 위해 원래 2017년부터 적용할 예정이던 신 정관을 4월부터 적용해 특정 대학 출신 비율과 국가대표·비경기인 출신 등의 비율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이사회 구성에 변화를 주고, 각 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할 계획이다. 문제가 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 방식도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5~6가지 새로운 방식 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올림픽에서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최종 안은 4월4일 확정할 방침이다. 빙상발전위원회는 김재열 회장을 비롯한 빙상연맹 집행부를 재신임하고, 운영 혁신 방안을 조언하는 형식으로 집행부와 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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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