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한화에 FA 정근우와 이용규, 신인 최영환 김민수 등 여러 지원군이 왔다. 군제대 선수인 김회성도 그 중 하나다.
김회성은 19일 대전 넥센전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8회 대수비로 나간 김회성은 3-5로 뒤진 9회말 2사 1루서 첫 타석에 섰다. 그리고 지난해 세이브왕인 넥센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포를 날렸다. 가운데로 몰린 136㎞의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쳤고, 맞는 순간 관중석의 팬들이 일제히 환호했다.
지난 9일 SK전에 이어 시범경기 두번째 홈런.
세광고-경성대 출신으로 2009년 한화에 지명된 유망주였던 김회성은 경찰청에서 자신의 재능을 꽃피웠다. 지난 2012년엔 18홈런을 쳤고, 지난해엔 타율 3할1푼5리로 정확성도 높였다. 지난해 가을 제대한 뒤 이대수와 3루 경쟁을 벌이고 있다.
"마지막 타석이라 집중했는데 홈런 친 순간 짜릿했다"며 소감을 말한 김회성은 "주전 3루수가 목표인데 (이)대수형과 경쟁을 하면서 더 좋아질 것같다. 주전 3루수가 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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