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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영은 19일 대전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4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4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앞서 선발로 나선 이동걸이 3이닝 동안 6안타 2볼넷으로 3실점한 것과 비교해 훨씬 안정적인 투구를 펼쳐 보였다. 그는 이번 시범경기서 3차례 등판해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중이다. 9이닝 동안 9안타 1볼넷을 내주고 삼진 5개를 잡았다. 이날 현재 안영명은 3경기서 3⅔이닝 4안타 2실점, 이동걸은 3경기서 7이닝 9안타 3실점을 올렸다. 그러나 김응용 감독은 여전히 신중하다. 김 감독은 "5선발은 좀 더 지켜봐야겠다"라며 끝까지 경쟁을 통해 결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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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윤근영은 49경기에 등판해 2승5패, 평균자책점 6.25를 기록했다. 성적 자체는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입단 이후 가장 많은 72이닝을 던졌다. 윤근영은 통산 184경기 가운데 14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지난해 후반기에만 선발로 5차례 등판했다. 선발 경험은 많지 않지만, 지난 시즌 활약상과 현재의 컨디션을 보면 5선발에 가장 근접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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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영은 지난해 72이닝 동안 45개의 볼넷을 내주며 최악의 제구력을 보였다. 그러나 전지훈련서 투구폼을 가다듬고 낮게 던지는데 중점을 두고 연습을 한 결과 시범경기서는 안정된 제구력을 과시중이다. 9이닝 동안 볼넷 1개밖에 내주지 않았다. 윤근영은 직구 구속은 130㎞대 후반에 불과하지만, 발군의 체인지업과 커브와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갖추고 있어 제구력만 보완한다면 선발로 성장할 수 있는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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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영이 5선발 자리를 따낼 수 있을지 흥미가 더해지는 또 다른 이유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