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 타자 펠릭스 피에가 대타로 나가 동점 홈런을 날리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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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는 21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2-4로 뒤진 9회초 2사 1루서 김회성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피에는 두산 투수 정재훈을 상대로 초구 137㎞짜리 직구 스트라이크를 그대로 흘려 보냈다. 이어 2구째 134㎞ 직구가 몸쪽으로 날아들자 가볍게 배트를 돌려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투런 아치로 연결했다. 이번 시범경기 3번째 홈런으로 피에는 그라운드를 천천히 돈 뒤 홈으로 들어와 동료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패색이 짙던 한화는 피에의 홈런포로 4-4 동점을 만든 뒤 9회말 마무리 송창식이 무실점으로 막아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피에는 휴식 차원에서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번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3할8푼1리(21타수 8안타)에 3홈런 5타점이 됐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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