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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것은 여자 -44kg급 박상은(대전체고)이었다. 박상은은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올랐다. 64강에서 게젤 카이루디노바(아제르바이잔)을 19대0, 32강에서 다니엘라 수자(멕시코)를 7대3으로 꺾었다. 8강에서 이탈리아의 이네세 타르비다를 KO로 물리친 박상은은 준결승에서 캐나다의 에마 리 디 지오반니를 13대7로 꺾고 결승행에 성공했다. 결승에서 이란의 파테메흐 오무리하리스를 꺾으며 귀중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라운드에서 1-0으로 앞선 박상은은 2라운드에서 두번의 몸통공격을 허용하며 1-2로 역전당했다. 3라운드에서 귀중한 1점을 더한 박상은은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연장에서 공격적인 모습으로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박상은은 판정 끝에 우세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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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어 태권도계의 고질적인 병폐인 심판 판정 문제를 바로잡으려 했던 고(故) 전 모 태권도관장의 둘째아들로 이 대회에 참가한 남자 -48kg급 전민성(한성중)은 아쉽게 8강에서 탈락했다. 1라운드에서 '강호' 모하메드 아슬라니를 15대6으로 제압하며 메달꿈을 높인 전민성은 8강전에서 발렌틴 케게이(우즈베키스탄)에 10-10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몸통공격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남자 -73kg급 현진섭(강원체고)은 3라운드 마지막 8대9 역전패을 허용하며 8강에서 패했다. 여자 -63kg급 안은총(대전체고)은 첫 판에서 크로아티아의 마테아 옐리치에게 3대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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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대만)=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