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의 개막전 등판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목 부상 때문이다.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시즌 개막을 1주일 남겨 놓은 상황에서 다르빗슈가 개막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 목 통증이 호전되지 않고 있다'며 '텍사스는 대신 조 사운더스를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텍사스는 4월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로 정규시즌을 시작한다.
이날 10분간 캐치볼을 실시하며 상태를 점검한 다르빗슈는 여전히 통증이 가시지 않아 26일 다시 한번 캐치볼을 할 예정이다. 텍사스의 존 다니엘스 단장은 "정상적으로 훈련을 할 수가 없으니 걱정이 되는게 사실이다. 시즌 첫 등판을 2~3일 늦춘다고 해서 문제될 것은 없지만, 우리가 걱정하는 것은 그가 올시즌 32~35번의 선발 등판을 할 수 있을 것인가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다르빗슈 대신 개막전 선발로 나설 것이 유력한 사운더스는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서 1⅓이닝 동안 9실점하는 부진을 보여 구단의 걱정이 더 커진 상황이다. 사운더스는 '데드 암(dead arm·팔에 일시적으로 감각이 마비되는 상태)' 증세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론 워싱턴 감독은 "팔에 감각이 없다고 하는데 일반적인 증상이다. 다른 선수들처럼 캠프에 정상적으로 합류했다면, 일찍 그 증상에서 벗어났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르빗슈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4게임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중이다. 지난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에 선발등판한 이후 피칭훈련을 중단한 상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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