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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회 두번째 금메달을 안겨준 것은 남자 -78kg급 변길영(부산체고)이었다. 시니어 선수들에게도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지닌 변길영에게 이번 대회에 적수는 없었다. 32강에서 캐나다의 칼리드 하산을 10대4, 16강에서 예르케불란 아빌카스(카자흐스탄)을 9대1, 8강에서 대만의 치아민 리를 15대1로 제압했다. 4강에서는 미국의 조나단 힐리를 만난 12초만에 왼발 뒤후리기로 KO승을 거뒀다. 이란의 아미로세인 오미디와 결승에서 격돌한 변길영은 1라운드에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2번의 머리공격을 성공시켜며 8-0으로 앞서나갔다. 2라운드에서도 화려한 왼발 내려찍기를 선보이며 4점을 더한 변길영은 결국 13대5 대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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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68kg급 이승구(강북고), 여자 -42kg급 전진희(계산여고), -52kg급 채수인(국제고)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모두 아쉽게 4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승구는 이탈리아의 다비데 스피노사에게 4대16으로, 전진희는 필리핀의 이레네 베르메호에게 4대8로 채수인은 키미아 알리자데흐 제누린(이란)에게 0대3으로 패하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이번 대회는 3~4위전 없이 준결승 진출자에게 모두 동메달을 준다. 남자 -45kg급 지호선(강원사대부고)은 32강전에서 대만의 하오첸슈에게 3대8로 무너지며 유일하게 메달을 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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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대만)=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