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폴 스콜스(40)가 앞으로의 맨유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올시즌 지난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사상 첫 두자릿수 패배, 홈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사상 첫 6패 등 좌절스런 기록을 써나가며 맨유 창단 이래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스콜스는 은퇴 후 스카이스포츠에서 축구분석가로 활동중이다. 스콜스는 맨시티전 후 스카이스포츠의 분석 프로그램에 출연해 "모예스를 좀더 기다려줘야한다. 모예스는 맨유의 감독이 된지 아직 9개월 밖에 안됐다"라면서 "맨유의 스쿼드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지난 여름 이뤄진 영입들은 충분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시즌 맨유는 2750만 파운드(한화 약 488억)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에버튼에서 마루앙 펠라이니를, 3710만 파운드(약 658억원)를 주고 첼시에서 후안 마타를 영입하며 스쿼드를 보강했다.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때부터 약점으로 지적되어온 중원은 여전히 휑하고, 리오 퍼디난드-네마냐 비디치-파트리스 에브라 등 노쇠한 선수들을 주축으로 하는 수비진은 올시즌 사실상 붕괴됐다.
스콜스는 "모예스는 이번 여름에 더 확실한 선수들을 영입해야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몇 년 전부터 맨유의 텅빈 미드필드는 계속 제기되어온 문제"라면서도 "하지만 수비진이 더 문제다. 비디치는 올시즌 후 팀을 떠날 테고, 퍼디난드-에브라도 아마도 떠날 것이다. 그러면 포백 4명 중 3자리가 비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스콜스는 "모예스의 맨유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웨인 루니와 로빈 판 페르시, 마타는 좋은 선수들"이라면서도 "미드필더와 수비는 대폭 보강해야한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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