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28·수원시청)가 보은장사씨름대회 금강급 2연패에 성공했다.
이승호는 28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4년 IBK기업은행 보은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 이하) 장사 결정전에서 정 민(26·울산동구청)을 접전 끝에 3대2로 이겼다.
첫판에서 정 민에게 밀어치기를 당해 기선을 빼긴 이승호는 둘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응수했다. 다시 한번 정 민의 밀어치기에 당해 1-2로 끌려간 이승호는 안다리로 넷째 판을 가져온 후 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로 정 민을 쓰러뜨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승호는 지난해 4월 보은대회에서 2008년 이후 5년 만에 금강장사에 오르며 긴 슬럼프에서 탈출했다. 깊은 인연이 있는 이 대회에서 다시 우승을 차지하며 한참을 모래 위에 드러누워 기쁨을 누렸다. 이승호는 황소 트로피와 경기력 향상지원금 2000만원을 받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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