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신한은행은 28일 여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연장전 끝에 우리은행을 76대71로 꺾으며 기사회생했다. 2연패로 몰렸지만, 신한은행 선수들의 집중력과 자존심이 우리은행의 통합 우승 2연패 달성을 허용치 않았다.
혈투를 마친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의 셔츠는 온통 젖어 있었다. 이날 승부가 얼마나 치열했음을 그대로 보여줬다.
KB스타즈와의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이날까지 9일간 5경기째를 소화하고 있는 임 감독은 "선수들에게 체력이 다할 때까지 뛰어달라고 부탁했는데 감독 입장에서 너무 고맙다. 선수들이 안방에서 우승컵을 내주기 싫었나보다. 정신적인 부분에서 앞섰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력이 다하더라도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자고 했다. 1~2차전에서도 후반전에는 우리 선수들이 더 잘 뛰는 것 같았다. 가용인원도 많았기에 후반에 승부를 내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며 "우리은행 슈터 임영희를 잘 막아준 것이 주효했다. 또 교체한 선수들마다 제 몫을 잘 해줬다"고 덧붙였다.
임 감독은 5번의 통합우승을 이끈 지장답게, 선수를 적절히 교체하고 4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곽주영이 회심의 동점포를 넣을 수 있는 공격 옵션을 선보이며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임 감독은 주장인 최윤아의 투지에 박수를 보냈다. 임 감독은 "윤아가 무릎이 좋지 않은 상태임에도 풀타임 가깝게 뛰어줬고, 연장전 시작하자마자 3점포를 꽂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너무 미안하고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 감독은 "체력이 고갈된 상태지만 우리 선수들은 계속 이를 유지하면서 뛰는 것 같다. 결국 집중력과 체력에서 갈릴 것이다. 분위기 반전을 일궈냈으니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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