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팀이 제1회 유라시아컵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시아팀은 29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글렌 매리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날 싱그 매치 플레이 10경기에서 6승2무2패로 승점 7점을 따내 유럽팀과 10대10으로 비겼다.
대회 둘째날까지 3-7로 뒤졌던 아시아팀이 뒷심을 발휘했다. 통차이 자이디와 키라덱 아피반랏(이상 태국)이 먼저 2연승을 거둔데 이어 김형성(34)이 승리를 따내 역전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출전한 김형성은 파블로 라라사발(스페인)을 상대로 2홀 남기고 4홀 앞서는 완승을 거뒀다. 이어 시디쿠르 라만(방글라데시)이 스티븐 갤리커(스코틀랜드)를 맞아 승리를 거둬 9.5-8.5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일본의 오다 고메이가 네덜란드의 주스트 루이튼에게 1홀차로 패해 9.5-9.5로 동점이 됐다. 마지막 남은 경기에서 다니하라 히데토(일본) 역시 스페인의 곤살로 페르난데스-카스타뇨와 비겨 두 팀은 제1회 대회에서부터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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