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드디어 1위에 등극했다.
리버풀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안필드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 4대0으로 완승했다. 승점 71점(22승5무5패)을 기록한 리버풀은 전날 크리스탈팰리스에 0대1로 패한 첼시(승점 69·21승6무5패))를 따돌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두 경기를 덜 치른 맨시티는 승점 67점(21승4무5패)으로 3위에 포진해 있다.
리버풀은 EPL로 재출범한 1992년 이후 단 한 차례도 리그를 제패하지 못했다. 풋볼리그에선 1990년 18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것이 마지막이었다. EPL에서 첫 정상 등극에 등극할지가 관심이다. 리버풀은 지난시즌까지 빅4에서 이탈하며 고개를 숙였다.
올시즌 6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이 기세라면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음달 13일 맨시티, 27일 첼시와의 대결에서 승점을 챙기면 새로운 금자탑을 쌓아올릴 수 있다.
토트넘은 적수가 아니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카불의 자책골로 기선을 제압한 리버풀은 전반 25분 수아레스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수아레스는 29호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예약했다. 후반 10분에는 쿠티뉴, 30분에는 헨더슨이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낚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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