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석이 이미지 변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KBS 파일럿 프로그램 '미스터 피터팬'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한재석은 '배우 이미지를 내려놓기 어려웠을 것 같다'는 질문에 "그렇게는 생각 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40대라는 건 요즘 세상에서는 나를 아는 분들은 다 아실 것 같다. 비밀도 없는 세상이고 나이에 대해서는 관대해졌다. 내가 가장 하고 싶었던 건 내 자신을 보여주고 싶었다. 똑같은 캐릭터만 많이 했다. 본 모습이라고 새로운 반전이 있는 건 아니지만 웃음도 많고 장난기도 많은 편이다. 그런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고 그를 통해 다른 캐릭터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그래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너무 갇혀서 살았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거기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런 게 컸던 것 같다. 다른 분들도 하니까 나도 해도 되겠지라는 생각은 해본 적 없다. 한 번 해보는 것도 괜찮겠다, 다른 역할을 맡았을 때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다. 또 자신감도 많이 생길 것 같다. 콘티대로 움직였는데 콘티없이 움직이면서 얻는 게 많을 것 같다"고 전했다..
'미스터 피터팬'은 철부지 중년 스타들이 함께 다양한 놀이와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신동엽 정만식 김경호 한재석 윤종신 등이 출연하며 4일 첫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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