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의 승리였다. 양우섭이 양동근을 잘 묶었다."
김 진 LG 세이커스 감독은 챔피언결정 2차전 승리 요인으로 수비를 꼽았다.
양우섭을 선발 출전시킨 게 적중했다. 모비스 가드 양동근의 스피드를 잡았다. 양동근이 공격을 잘 풀어가지 못했다. 압박을 당한 양동근은 4득점에 머물렀다.
그는 양우섭에게 공을 안 봐도 좋으니까 양동근을 밀착해서 따라붙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진 감독은 "우리가 모비스의 득점을 70점대 초반 또는 60점대로 떨어트리면 승산이 있다고 봤다. 70점대 후반을 내주면 승산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모비스 문태영을 밀착 마크한 기승호의 수비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3쿼터 4분22초를 뛰면서 소중한 동점 2점슛을 터트린 김영환의 플레이도 칭찬했다. 두 선수의 투입으로 문태종이 체력을 세이브 할 수 있었다.
김 감독은 "3차전에서도 제공권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한다. 상대 공격을 전부 막을 수는 없다. 줄 점수는 줘야 한다. 한쪽을 막겠다"고 했다.
유재학 감독의 4승1패 예상에 대해선 "우리는 우리 게임을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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