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 풀백이 모두 결장해서 고민이야."
박종환 성남FC 감독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 K-리그 클래식 6경기 만이다. 주전멤버가 붕괴됐다.
성남은 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질 인천과의 클래식 6라운드 홈 경기에 두 명이 결장한다. 오른쪽 풀백 박진포가 경고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왼쪽 풀백 곽해성은 팔꿈치 탈골로 수술을 받았다. 두 달여 동안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한다.
경기 전 박 감독은 취재진과의 만난 자리에서 "양쪽 풀백이 결장해 고민이 크다. 일주일간 여러 선수들을 테스트했지만, 답이 없어라. 빠른 시일 내에 보강이 되는 것도 아니다"고 밝혔다. 이날 박 감독은 박진포 대신 이요한을, 곽해성 대신 수비형 미드필더 김평래를 투입했다.
양쪽 측면이 헐거워졌지만, 박 감독은 자신의 스타일인 '공격축구'를 고수했다. 그는 "주전 풀백이 다 빠졌다고해도 수비축구는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의 또 다른 고민은 좀처럼 득점포가 가동되지 않고 있는 스트라이커 김동섭의 부진이다. 김동섭은 올시즌 5경기 연속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성격이 아주 내성적이라 더 가라앉을까봐 심하게 윽박지르지도 못한다. 그래서 오늘은 '눈치볼 것없이 마음대로 하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지 스트라이커는 상대 수비진을 흔들어 놓아야 한다고 했다. 겨우내 훈련을 못해 전반기까지 참고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탄천=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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