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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환 감독 "풀백 공백, 우려보다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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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성남-인천의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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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박종환 성남FC 감독은 고민을 털어놓았다. 양쪽 주전 풀백이 전멸했다. 오른쪽 풀백 박진포가 경고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왼쪽 풀백 곽해성은 팔꿈치 탈골로 수술을 받았다. 두 달여 동안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한다. 박 감독은 취재진과의 만난 자리에서 "양쪽 풀백이 결장해 고민이 크다. 일주일간 여러 선수들을 테스트했지만, 답이 없어라. 빠른 시일 내에 보강이 되는 것도 아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감독은 웃었다. 이날 박진포 대신 투입된 중앙 수비수 이요한과 곽해성 대신 나선 수비형 미드필더 김평래가 물샐 틈 없는 수비로 인천의 파상공세를 막아냈기 때문이다. 경기는 헛심 공방 끝에 0대0으로 무승부를 거뒀지만, 백업 풀백의 발견은 박 감독에게 큰 소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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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박 감독은 "양쪽 풀백이 빠져 어려울 것이라 봤는데 선수들이 나름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스트라이커 김동섭은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는데 실패했다. 90분간 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최전방에선 외로웠다. 홀로 고립됐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2선으로 내려와 공을 받았지만, 좀처럼 슈팅 찬스를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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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기대 이하의 움직임을 보인 김동섭에게 풀타임 기회를 준 이유에 대해 "바우지비아가 너무 많이 뛰어 지친 상태였다. 김동섭을 빼면 더 지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아쉬운 점이 많다. 공격을 풀어나가는 것은 풀백들이다. 그런데 오늘 풀백 자원이 아닌 선수들이 들어가다보니 풀어나가지 못하더라. 이요한은 스토퍼다. 김평래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감독으로서는 안타깝다. 연결고리가 되지 못했다. 수비 차단에 바빴다. 전술적으로 풀어나가기 힘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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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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