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석이 상위 0.001%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 주니퍼홀에서 '골든크로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정보석은 악역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정보석은 "악역이라고 해서 숨도 안쉬고 한다고 했다. 악역은 참 신이 났다. 내 속에 감춰졌던 본성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었고 스트레스가 많이 풀렸다. 이번에도 악역이라 해서 스트레스 풀자는 생각이었다. 연극 '햄릿'을 하며 힘들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풀고가자고 했다. 그런데 이번 악역은 스트레스를 푸는 게 아니라 가면 갈수록 너무 힘들다. 대본 받으면 숨이 막히고 죽을 것 같았다. 멜로 드라마보다 훨씬 힘들어서 계약을 잘못했다 싶다. 6회까지 대본이 나왔는데 20회 동안 가면 갈수록 이 마음이 심해질 것 같다. 겁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필연 때는 하고 싶은 걸 시원스럽게 다 할 수 있는 역할이었다. 이번엔 뜻하지 않게 사건 하나를 저지르게 되면서 그것 때문에 엄청난 굴레에 빠져들고 헤어나오기 위해 발버둥치는 역이다. 악몽 꿀 때와 같은 그런 심정의 악역이다. 6회인데 벌써 힘에 부친다. 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악을 행하는 이 상황이 힘에 부친다. 가면 갈수록 상황이 나를 더 악마로 만들어갈 것 같다. 나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악당이 된다. 본인은 악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결정적인 순간, 마무리 지점에서 악이 나오는 그런 사람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지난번과는 전혀 다르다. 상황이 갈수록 괴물로 바뀌는 인물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이 역을 하기 위해 외형과 말투 등을 공부하기 위해 내가 맡은 역과 비슷한 지위에 계신 분들을 만났다. 너무 잘해주셨다. 외국 영화 DVD도 보내주시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셨다. 그 부분에 대해 감사드린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 역할이 천하의 악역이다 보니 실망감 배신감 느끼실 것 같다. 드라마는 드라마로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양해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골든크로스'는 대한민국 0.001%의 권력과 부를 가진 사람들의 탐욕, 그에 의해 희생된 평범한 남자의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후속으로 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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