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외국인 투수 크리스 볼스테드가 시즌 두 번째 등판서 메이저리그 출신답게 호투를 펼쳤다.
볼스테드는 8일 잠실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5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지난 2일 목동 넥센전서 6⅓이닝 8안타 4실점(3자책점)으로 다소 고전하면서도 승리투수가 된 볼스테드는 6일 뒤 등판에서는 한층 안정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투구수는 106개였고, 볼3개와 탈삼진 2개를 각각 기록했다.
볼스테드는 1회 실점을 했다. 선두 김강민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조동화의 희생번트에 이어 계속된 2사 2루서 스캇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박정권에게 146㎞짜리 직구를 던지다 중전적시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투구에서는 별다른 위기 없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2회에는 2사후 김성현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후 김강민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3회에는 선두 조동화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최 정 타석때 1루주자를 도루자로 잡아낸 뒤 최 정과 스캇을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4회 공 8개로 삼자범퇴를 기록한 볼스테드는 5회 1사 1루서 김강민을 유격수 병살타로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6회에도 조동화와 최 정, 스캇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7회에는 볼넷 2개로 흔들렸지만, 2사 1,2루서 김성현을 130㎞짜리 체인지업으로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직구 구속은 최고 147㎞를 찍었고, 몸쪽과 바깥쪽 코너워크와 낮은 제구력이 일품이었다. 볼스테드는 1-1 동점 상황에서 8회 윤명준으로 교체됐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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