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가 2014시즌 연장전에서 비겼다. 5시간 4분의 혈투였다.
롯데는 두 차례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반대로 LG는 패배의 위기를 모면하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롯데와 LG는 8일 사직구장에서 가진 2014시즌 첫 맞대결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2대2로 비겼다.
롯데는 1회 박종윤과 강민호의 적시타로 2점을 뽑으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LG는 5회 박용택과 임재철의 적시타로 동점(2-2)을 만들었다. 이후에는 두팀이 모두 투수전을 펼쳤다. 결국 추가
점을 뽑지 못하고 연장전에 들어갔다.
롯데는 연장 10회말 무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강민호가 삼진, 황재균이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손아섭이 홈에서 포스아웃됐다. 김문호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롯데는 연장 11회말 만루 찬스도 날려버렸다. 1사 만루에서 조성환이 삼진, 박종윤이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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