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4번타자 박병호(28)의 배트가 또 폭발했다. 시즌 4호 홈런을 날렸다.
박병호는 1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5-2로 앞선 7회 1사 후 1점 홈런을 날렸다. 한화 두 번째 투수 윤규진이 볼카운트 1B2S에서 던진 4구째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크게 넘겼다. 비거리가 무려 125m나 되는 대형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시즌 4개의 홈런을 기록,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조쉬 벨(5개)에 이어 홈런 공동 2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최근들어 홈런 페이스가 상당히 뜨겁게 달아올랐다. 개막 후 7경기에서 홈런을 치지 못했던 박병호는 지난 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때 마수걸이 홈런을 친 뒤 2일 간격으로 홈런을 하나씩 추가하고 있다.
8일 목동 KIA 타이거즈전에 2호를 쳤고, 10일 다시 KIA를 상대로 3호 홈런을 날렸다. 이어 12일 한화전에서 홈런을 친 것. 2년 연속 홈런왕의 실력이 점점 드러나면서 투수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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