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볼넷 2개를 골라 나갔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1번-좌익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2리에서 2할8푼9리로 떨어졌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우전안타와 알렉스 리오스의 3루수 앞 병살타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프린스 필더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 무사 1루 상황에서 들어선 두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8구째 몸쪽 93마일(약 150㎞)짜리 직구를 공략했다 2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고 말았다. 0-7로 뒤진 6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 2사 후 볼넷을 골라 나갔지만, 이번에도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텍사스는 1대7로 완패했다. 병살타 4개에 실책 3개로 자멸했다.
론 워싱턴 감독은 0-5로 뒤진 6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시애틀 브래드 밀러의 투수 앞 땅볼 때 비디오 판독으로 홈에서 포스 아웃 상황이 번복되자 강력하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밀러의 타구를 잡은 텍사스 두번째 투수 페드로 피게로아가 홈으로 송구했으나, 포수 J.P.아렌시비아가 공을 저글링하면서 밀러를 1루에서 살려주고 말았다. 3루주자는 아웃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시애틀 벤치에서는 아렌시비아가 공을 제대로 소유하지 못했기에 홈에 들어온 3루주자 역시 세이프라고 항의했고, 3분 30초간의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 판정이 났다. 이에 불복하고 항의하던 워싱턴 감독은 심판 조장인 테드 바렛 2루심에게 퇴장 명령을 받았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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