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에서 K-리그 클래식 팀간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1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FA컵 3라운드 대진 추첨 결과, 클래식 6개팀이 4라운드행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호남 더비'가 성사됐다. '돌풍'을 일으키며 클래식 3위에 오른 전남이 안방에서 '닥공(닥치고 공격)'의 전북을 상대한다. 두 팀은 19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클래식 9라운드에서 대결을 펼친다. 30일 열리는 FA컵 3라운드에서 11일 만에 '리턴 매치'를 갖게 됐다.
'경인 더비'도 관심을 끄는 매치업이다. FC서울이 안방에서 인천을 상대한다. 서울과 인천은 지난 시즌 네 차례 대결 중 두 번이나 '펠레 스코어(3대2)'를 작성하며 '경인 더비'의 가능성을 열었다. 지난시즌 전적은 1승2무1패로 호각세였다. 올시즌 각각 11위, 12위로 하위권으로 추락한 서울과 인천은 FA컵에서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치게 됐다. '승격팀' 상주 상무는 수원을 FA컵 3라운드에서 만났다. 두 팀은 올시즌 첫 대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클래식과 챌린지의 대결도 성사됐다. 제주와 포항, 성남이 각각 챌린지의 수원FC와 FC안양, 대구FC를 상대한다. 울산과 부산, 경남은 비교적 수월한 팀을 만났다. 울산-숭실대학교, 서울중랑코러스무스탕(챌린저스리그)-부산, 강릉시청(내셔널리그)-경남의 매치업이 열린다.
한편, 4월 30일과 5월 21일에 열리는 FA컵 3라운드에는 2라운드를 통과한 20개 팀과 클래식 12팀이 참가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2014년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대진
강원FC-홍익대
전남-전북
울산-숭실대
제주-수원FC
창원시청-대전코레일
서울중랑코러스무스탕-부산
상주-수원
강릉시청-경남
울산현대미포조선-경주한수원
FC서울-인천
아주대-영남대
천안시청-한남대
광주-부천
안양-포항
성남-대구(이상 4월 30일)
포천시민축구단-대전(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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