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의 센트럴리그, 퍼시픽리그가 교류전 10주년 기념으로 지명타자 제도를 바꿔서 치르는 것을 추진중이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양 리그간의 교류전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됐다. 팀별로 상대 리그 팀들과 각 4차례씩 경기를 해 총 24경기를 한다. 퍼시픽리그는 지명타자제도가 있지만 센트럴리그는 지명타자제도가 없어 투수도 타석에 선다. 그래서 그동안 교류전에선 센트럴리그 팀의 홈경기에선 센트럴리그의 방식대로 퍼시픽리그 팀 투수도 타석에 서야했고 퍼시픽리그 팀의 홈 경기서는 센트럴리그 팀도 지명타자를 썼다.
그러나 교류전 10년째가 되는 올해는 서로 바꿔서 하는 것을 추진중이다. 즉 그동안 투수가 타석에 서는 것을 봐왔던 센트럴리그 홈팬들은 지명타자제도로 시행되는 경기를 볼 수 있다. 반대로 퍼시픽리그 팀의 홈팬들은 자신들이 응원하던 선발투수가 타석에서 타격하는 것을 보게 된다.
즉 소프트뱅크에서 주로 지명타자로 나오고 있는 이대호는 후쿠오카의 홈팬들 앞에서 1루수비를 하게 되고 투수와 타자를 모두 하고 있는 니혼햄의 오타니 쇼헤이의 경우 홈인 삿포로돔에서 교류전을 할 때 선발로 나와 타석에도 자연스럽게 설 수 있다.
일본의 교류전은 오는 5월 20일부터 시작해 6월 22일까지 치러진다. 팀당 24경기씩 총 144경기를 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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