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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이 또 흘렀다. 박주영은 최근 부상 치료를 위해 귀국했다. 잡음은 여전하다. 오히려 '특혜시비'가 반갑다. 고국에서 체계적인 재활치료와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다행이다. '썩어도 준치'라고 했다. 박주영만한 킬러가 없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홍명보 축구'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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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의 시계는 러시아전에 맞춰져 있다. 한국은 브라질월드컵 H조에서 러시아(6월 18일 오전 7시), 알제리(6월 23일 오전 4시), 벨기에(6월 27일 오전 5시)와 차례로 격돌한다. 태극전사들이 뛰는 무대는 제각각이다. 유럽과 중동파는 시즌이 막 끝난 상황이다. K-리그를 비롯해 동아시아를 누비는 선수들은 시즌이 한창이다. 개개인별 맞춤형 훈련이 필요하다. 홍 감독은 "모든 선수들의 사이클을 첫 경기 러시아전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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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마지막 평가전 상대로 가나를 선택한 것도 러시아전을 위한 실험이다. 홍 감독은 "러시아가 지난달 아르메니아와 홈에서 경기한 것을 봤다. 조직력이 좋은 것도 있지만, 짧은 패스 위주로 축구하는 것을 잘 봤다. 동유럽 팀이 하는 플레이가 아니었다"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비슷하리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상황에서 보면 우크라이나보다는 패싱플레이가 좋은 가나와의 평가전이 더 도움이 될 듯하다"고 강조했다. 선수 전원이 국내파 구성된 러시아는 당시 아르메니아를 2대0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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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 그 날이 다가오고 있다. "온 국민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브라질월드컵이 좋은 추억이 됐으면 한다." 홍 감독의 머릿속은 아름다운 마침표 뿐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