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인천 용유초등학교 동창생 17명 탑승...4명 구조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로 여객선에 인천 용유초등학교 동창생 17명이 단체 탑승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6일 오후 3시 현재 이들 가운데 4명만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이들 동창생 가운데 3명의 가족이 청해진 해운 본사를 방문하면서 단체 탑승 사실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항만공항해양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상황대응반을 구성하고 사고 여객선 탑승객 중 인천시민이 얼마나 있는지와 구조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인천시 한 관계자는 "승선표에 성명, 연락처, 생년월일만 적게 돼 있어 거주지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선사 본사와 여객터미널에 직원을 파견해 계속 상황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목포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8분경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SEWOL)호'가 침몰 중이라고 조난신호를 보내왔다.
이 여객선은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로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중이었고, 해당 여객기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4명과 교사 14명, 승객 등을 포함해 총 459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안타깝게도 이번 사고로 오후 2시 현재 선사 여직원 박지영(27) 씨와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 군 등 2명이 사망했다. 숨진 박씨와 정군의 시신은 각각 진도한국병원과 목포한국병원에 옮겨졌다.
앞서 박 씨는 시신 상태로 발견돼 해군함정으로 인양했으며, 정차웅군은 목포 한국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심폐소생술을 받던 중 12시 20분경 끝내 사망했다.
사고 발생 후 정부는 오후 2시 기준으로 36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으나, 집계 과정에 오류를 확인하고 구조인원을 재확인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구조인원 집계에 착오를 뒤늦게 확인하고 오후 2시 반 현재 소재와 생사가 파악되지 않은 인원은 29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대형 참사가 우려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침몰 전 쿵하는 소리와 함께 좌현이 기울어 침수가 시작됐고, 2시간 20여분 만에 완전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고 여객선은 완전히 침몰한 상태이며 해군은 가라앉은 선체 내부에 생존자가 남아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특수부대인 해난구조대(SSU) 등을 투입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인천 용유 초등학교 탑승객에 네티즌들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끔찍합니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인천 용유 초등학교 동창생들도 빨리 발견됐으면 좋겠네요",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대형 참사만 아니길"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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