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에서는 전북의 연봉이 가장 많았다. 총액 118억900만원으로 다른 구단들을 압도했다. 선수 1인당 평균 3억370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세계 최고 연봉을 지급하는 맨시티에 비하면 세발의 피였다. 15일 영국 스포팅 인텔리전스의 발표에 의하면 맨시티는 선수 1인당 810만9912달러, 약 84억6000만원의 연봉을 지급했다. 전북의 25배였다. 선수 1인당 주급만 1억6000만원인 셈이었다. 맨시티에서 2주만 뛰면 전북 선수들이 1년간 벌어들이는 돈을 거머쥘 수 있다.
맨시티가 선수들에게 이렇게 많은 돈을 지급할 수 있는 것은 든든한 스폰서 때문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석유 재벌인 세이크 만수르가 구단주다. 그는 2008년 맨시티를 3700억원에 인수했다. 2010년 야야 투레와 다비드 실바, 2011년 세르히오 아궤로 등 5년 동안 선수 영입으로만 1조2500억원 이상을 쏟아부었다. 2012~2013시즌 5200만파운드(약 905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개의치 않는다. 만수르의 자산만 34조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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