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침몰 사고 쌍둥이 탈출기
진도 앞바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현장에서 쌍둥이 형제가 탈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4반에 재학 중인 이란성 쌍둥이 정대진·복진(17) 형제는 지난 16일 안산 고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형 복진씨는 어깨를, 동생 대진씨는 눈을 다쳤으나 다행히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형제는 16일 오전 총 475명을 태운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가 전남 진도 해상에 침몰했을 당시, 객실 안에서 대기하라는 안내방송에 따라 객실에서 버티고 있었다.
그러나 '쾅'하는 굉음과 함께 객실 안에 있던 옷장이나 집기들이 한쪽 방향으로 쓸려 내려가는 등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자 형제는 구명조끼를 입은 채로 탈출구를 향해 사력을 향해 전진, 극적으로 배에서 탈출했다.
쌍둥이 형제의 할머니는 "손자들이 위험한 상황에서 서로 눈을 마주보고 격려하며 헤엄쳐 나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한편 서해해경청이 발표한 최근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오후 1시 기준) 총 승선원은 475명,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고, 구조자는 179명, 실종자는 287명이다.
진도 여객선 침몰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너무 안타깝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어서 구조자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쌍둥이 형제 무사히 탈출해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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