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롯데 자이언츠전이 벌어진 서울 잠실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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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아마추어 야구장 같았다. 음악이 완전히 사라졌다. 치어리더도 없다. 무응원 경기. 홈팀 두산의 응원단상도, 원정팀 롯데의 응원단상도 텅텅 비었다.
보통 때 같으면 최신 댄스 음악과 선수별 맞춤 응원가가 끊이지 않고 나왔을 것이다. 하지만 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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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에선 선수 호명 소리만 나왔다. 관중들은 안타와 타점이 나올 때 환호를 질렀다. 무응원 경기다.
국민들은 16일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애도의 분위기에 있다. 그 여파로 각종 스포츠 문화 행사가 줄줄이 취소 또는 축소해서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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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는 일시 중단을 고려했지만 9월 인천아시안게임 등을 감안해 중단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최소한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이날 두산-롯데전 예매표가 상당수 취소됐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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