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장, 3등항해사, 조타수 구속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조타실을 맡았던 3등항해사가 사고 지역인 맹골수로 운항은 처음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침몰 세월호 검경합동수사본부 조사 결과 16일 오전 사고 당시 배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3등항해사 박모씨(26·여)가 직접 맹골수로 운항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맹골수로는 진도 조도면 맹골도와 거차도 사이의 해역으로 유속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빠르며 그 때문에 선박 사고가 잦은 지역이다.
선장 이준석(68)씨는 당시 조타실을 3등항해사에 맡긴 이유에 대해 "개인적인 용무로 침실에 잠시 다녀왔다"고 대답했다.
박씨는 경력 1년으로 사고가 난 세월호에선 4개월 남짓 근무했다.
앞서 이 선장과 박씨, 조타수 조모(55)씨가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19일 전격 구속됐다.
이 씨에겐 지난해 7월 30일부터 시행된 도주선박 선장 가중처벌 조항이 처음으로 적용된 것을 비롯해 유기치사, 과실 선박매몰, 수난구호법 위반, 선원법 위반 등 모두 5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박씨와 조씨는 과실 선박매몰, 업무상 과실치사,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3등항해사-조타수-세월호 선장 구속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3등항해사-조타수-세월호 선장 구속, 유속이 빠른 맹골수로를 1년 경력에 맡기다니" "3등항해사-조타수-세월호 선장 구속, 맹골수로서 침실에 갔다?", "맹골수로는 국내서 두 번째로 유속이 빠른 곳이라던데" "3등항해사-조타수-세월호 선장 구속, 처벌 받아야 마땅", "3등항해사-조타수-세월호 선장 구속, 좀 더 치밀하게 조사하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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