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로 승격된 뉴욕 메츠의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선발투수로 등판을 준비한다.
뉴욕 메츠의 테리 콜린스 감독은 언론 인터뷰에서 선발 투수인 헨리 메히아, 콜론의 대안으로 마쓰자카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콜린스 감독은 마쓰자카가 최고의 선발 투수 옵션이라고 했다. 콜론은 등, 마쓰자카와 스프링캠프 때 5선발 경쟁을 했던 메히아는 오른손 중지가 안 좋다. 두 선수의 상태가 악화될 경우 마쓰자카가 선발로 나서게 된다.
메히아와의 경쟁에서 밀린 마쓰자카는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인 라스베이거스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마쓰자카는 마이너리그 2경기에 선발로 나서 평균자책점 2.25을 기록했다. 팔꿈치 부상 후 최근 몇년 간 직구 스피드가 떨어졌는데, 올 해는 150km 이상을 기록하는 등 부활조짐을 보이고 있다.
마쓰자카는 지난 2007년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 후 우여곡절이 많았다. 첫 해에 15승, 2008년에는 개인 최다승인 18승을 거두며 '괴물'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이후 2012년까지 잔부상에 시달리며 4년간 17승에 그치는 등 부상 후유증에 시달렸다.
2012년 시즌을 끝으로 보스턴과 6년 계약이 끝난 마쓰자카는 지난해 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마이너리그 팀에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렸다. 그러나 클리블랜드가 메이저리그 기회를 주지 않자 방출을 요구, 메츠로 이적했다. 마쓰자카는 지난해 후반기 뉴욕 메츠로 소속으로 이7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3패를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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