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인터뷰'로 온 국민에게 혼란을 야기했던 홍가혜 씨가 경찰에 출석해 일부 잘못을 시인했다.
21일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거짓말로 해양경찰의 명예를 손상한 혐의(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로 홍가혜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후 홍 씨는 자신을 쫓는 경찰을 피해 경북 구미에 숨어 있다, 전날 오후 10시 10분께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홍 씨는 구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광주에 도착, 무안으로 옮겨져 전남 경찰청에 출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홍 씨는 조사를 거쳐 목표경찰서 유치장에 구금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홍 씨는 민간 잠수사 자격조차 없었으며 "현장에서 들은 뜬 소문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인터뷰에서 발언했다"며 일부 잘 못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세월호 침몰 사고 다음날인 17일 현장으로 가던 중 SNS를 통해 방송사 작가와 연락이 닿아 인터뷰하게 된 경위도 밝혔다.
권영만 전남경찰청 수사과장은 "해당 언론사 관계자에 대해서도 1차 이메일 조사를 마쳤다"면서, "누가 먼저 접촉했는지도 수사 대상이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홍 씨를 상대로 추가조사한 뒤 22일 오전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앞서 홍 씨는 지난 18일 오전 MBN 생방송 뉴스특보 인터뷰 중 "해경 등 현장 관계자들이 민간잠수부들의 투입을 막고 있다"며 "다른 잠수부가 생존자를 확인하고 소리까지 들었다. 잠수부들에게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인터뷰 후 파문이 확산되자 홍 씨는 잠적했고, 해경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한 경찰은 홍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에 나섰다.
한편 '거짓 인터뷰' 홍가혜 경찰 출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거짓 인터뷰 홍가혜 경찰 출두, 잘못 시인했네", "거짓 인터뷰 홍가혜 경찰 출두, 바로 잡아 혼란 막아야 한다", "거짓 인터뷰 홍가혜 경찰 출두, 대체 왜 그랬을까", "거짓 인터뷰 홍가혜 경찰 출두, 누가 먼저 접촉했는지도 의문", "거짓 인터뷰 홍가혜 경찰 출두, 방송사 등 서로의 책임이 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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