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희(경남)가 경남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차만 경남 감독은 매 경기가 끝나면 조원희 칭찬에 입이 마를 새가 없다. 20일 9라운드 상주와의 홈경기(0대0 무승부)가 끝난 뒤에도 "조원희는 뒤늦게 팀에 합류했지만 중원에서 팀 전체를 이끈다"라며 강한 신뢰를 보였다. 무엇보다도 희생적인 플레이가 눈에 띈다. 팀의 상황에 따라 수비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풀백을 오간다. 많은 활동량으로 팀에 힘을 보탠다.
경기장 밖에서는 든든한 리더다. 조원희는 '동갑내기' 김영광과 함께 매 경기 전 사비를 들여 신인선수들과 티타임을 가진다. 선수들에게 조언을 아기지 않는다. 조원희가 신인들을 챙기는 이유는 그들에게서 자신의 신인 때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 조원희는 "열정은 넘치지만 세련미가 없던 내 신인 시절을 생각하면서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후배들을 일으켜 세우기도 했다. 3월 16일 울산 원정에서 자책골을 넣은 뒤 낙담했던 우주성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조원희는 "실책 이후 (우)주성이가 떨고 있는 뒷모습을 보고 안타까웠다. 다시 추슬러서 평소처럼 플레이하라고 다독였다"고 상황을 전했다. 우주성은 "(조)원희형은 경기장에서 누구보다도 활동량이 많고 헌신적이다. 뒤에서 (조)원희형의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같이 이를 악물게 된다"고 전했다. '괴물 신인' 김슬기와 송수영도 조원희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송수영은 "원정경기를 갈 때면 조원희 선배와 한방을 쓴다. 뼈와 살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김슬기도 "조원희 선배와 함께 뛰고 있다는 게 꿈만 같다"며 "팀에 절대 없어선 안 될 존재"라고 두터운 존경심을 표했다.
조원희는 "우리 팀 전력이 약하다고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신인이 많은 우리 팀의 시작은 지금부터다"라며 "뛰어난 재능을 가진 후배들이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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