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지난해 이 대회 단체전에서 최강 이탈리아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미국 플뢰레 선수들은 올해 개인전 결승무대에서도 한솥밥 대결을 펼치며 승승장구했다. 올림피언 출신 그렉 마시알라스 미국 대표팀 감독의 아들인 알렉산더 마시알라스는 최연소 전미 펜싱주니어 챔피언 출신이자, 런던올림픽 미국대표로도 활약한 세계적인 플뢰레 에이스다. 아버지 마시알라스 감독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운영하는 펜싱클럽에서 일주일에 3번, 하루 2시간씩 꾸준히 훈련하며, 공부와 운동을 병행한다. 스탠포드 4년 장학생인 '스마트 펜서' 마시알라스는 올시즌 한층 더 날카로워진 칼끝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Advertisement
한편 한국 남자 플뢰레는 세계 톱랭커들이 총출동한 안방 대회에서 부진했다. 64강에서 김민규가 중국의 첸하이웨이에게 12대15, 김동수가 마시알라스에게 4대15, 곽준혁이 기슬레인 페리에에게 9대15 하태규가 러시아의 드미트리 리진에게 5대15, 허준이 홍콩 최 니콜라스 에드워드에게 11대15로 패했다. 손영기가 유일하게 32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32강에서 손영기마저 이탈라아 에이스 조르지오 아볼라에게 4대15로 패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27일 이어지는 남자단체전과 여자플뢰레 개인전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