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상업 영화에서부터 저예산 독립영화까지 공동제작을 모색하는고 투자자를 찾는 감독들의 신작 프로젝트에 기회의 장이 되어 온 아시아프로젝트마켓(Asian Project Market, 이하 APM)이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다.
아시아 최대 투자·공동제작 마켓인 APM은 그 동안 거장에서부터 신인에 이르는 전 세계 감독들의 전폭적인 지지대 역할을 해왔다. 지난 16년 간 총 412편의 프로젝트들이 선정, 그 중 160여편이 영화로 완성됐다.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화제작들을 배출해 내는 창작의 산실로서 자리매김해온 것.
APM은 이창동 감독의 '시', 김기덕 감독의 '활', 홍상수 감독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장률감독의 '두만강',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등 한국의 대표 감독들의 작품은 물론, 한국 애니메이션의 시장을 확장시킨 오성윤 감독의 '마당 나온 암탉'과 연상호 감독의 '사이비', 2010년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개막작이었던 박찬옥 감독의 '파주' 등 좋은 기획력과 탄탄한 스토리텔링 프로젝트를 발굴해왔다.
대만 허우샤오시엔 감독의 '쓰리타임즈', 중국 지아장커 감독의 '플랫폼', 이란 자파르 파나히감독의 '서클', 대만 차이밍량 감독의 '얼굴' 등 아시아 대표 감독들의 작품들도 APM을 통해 완성됐다. 그 밖에도 한-불 합작 영화인 우니 르콩트 감독의 '여행자', 2010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금곰상 수상작인 터키 세미 카플라노글루 감독의 '벌꿀', 2012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인 인도네시아 에드윈 감독의 '동물원에서 온 엽서' 등 아시아 신진 감독들의 다양한 작품이 APM을 거쳐갔다.
2014 APM은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 간 진행된다. 10월 부산에서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제작 관련 만남을 가질 준비가 돼 있는 감독이라면 누구나 지원 할 수 있다. APM홈페이지(http://apm.asianfilmmarket.org)의 신청안내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가능하며, 접수마감일은 6월 30일이다. 문의는 051-709-2234, apm@asianfilmmarket.org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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