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훈 문태종 김태술 등 대어들의 새 둥지는 어디가 될까.
10개구단의 전력이 바뀔 FA 시장이 열렸다. KBL은 29일 자유계약대상 선수 47명을 발표했다.
대어들의 결정이 궁금하다. 모비스를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함지훈을 비롯해 LG를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끌며 MVP에 오른 문태종(LG), KGC의 주전 가드 김태술과 포워드 양희종 등이 FA가 됐다.
잡으려는 원소속구단과 뺏어가려는 타 팀의 치열한 몸값 전쟁이 시작됐다. 이들은 팀 전력에 큰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원소속구단과의 협상이 결렬되면 타 팀에서 곧바로 영입작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다.
김승현 황진원(이상 삼성) 등의 왕년의 스타선수들이 새로운 기회를 얻을지도 관심거리다.
보수 30위 이내 선수는 타구단 영입 때 보상 규정이 적용되는데 이중 만 35세 이상 선수들은 보상 규정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문태종과 박지현(동부) 주희정(SK) 임재현(KCC) 송영진(KT) 등 5명은 보상 적용없이 타구단 이적이 가능하다. 보상규정이 적용되는 선수는 함지훈과 김태술 양희종 이광재(동부) 김영환(LG) 정영삼(전자랜드) 신명호(KCC) 등 7명이다.
FA 선수들은 5월 1일부터 15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협상을 한다. 협상이 결렬된 선수들은 16일 자유계약 선수로 공시되는데 원소속구단을 제외한 나머지 구단이 16일부터 20일까지 영입의향서를 제출해 새로운 팀이 가려진다. 만약 복수의 팀이 한 선수에 대해 영입의향서를 제출한다면 제시된 연봉 최고액을 기준으로 90% 이상의 연봉을 제시한 구단 중에 선수가 가고 싶은 팀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구단들이 제시한 최고 연봉이 1억원이라면 8000만원을 쓴 구단은 탈락하고, 9000만원 이상을 써낸 팀들 중에서 선수가 팀을 고른다.
반면 영입의향을 받지 못한 선수는 25일부터 28일까지 원소속구단과 재협상을 하게 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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