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7곳은 면접이 끝나기도 전에 합격여부를 확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249개사를 대상으로 '면접 중 당락 결정 여부'를 조사한 결과, 67.5%가 '도중에 결정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지원자 한 명당 면접 시간은 평균 23분으로 집계됐으며, 중간에 당락을 결정하는 기업들은 평균 15분이면 당락을 결정하고 있었다.
이때 당락은 '불합격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더 많다'는 응답이 50.6%로, '합격'(26.2%)보다 두 배 가량 많았다.
당락을 좌우하는데 가장 영향력이 큰 요소는 '직무수행 적합 여부'(38.7%)가 1위를 차지했고, '도덕성 등 인성'(14.9%)이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조직 적응력 등 사회성 수준'(8.9%), '답변 태도'(8.9%), '애사심과 근속 의지'(8.3%), '야근, 연봉 등 조건 수용'(5.4%), '성향, 가치관'(5.4%) 등이 이어졌다.
그렇다면, 면접 중 빠르게 당락이 결정되는 지원자의 유형은 무엇일까?
먼저 합격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원자의 유형으로는 '자신감, 적극성 등 긍정적 성향의 지원자'(25%)를 첫번째로 꼽았고, '성실한 면접 태도를 보이는 지원자'(24.4%)가 바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지원직무에 대한 열정이 있는 지원자'(20.8%), '직무지식이나 역량이 우수한 지원자'(16.1%) 등의 순이었다.
반면, 불합격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원자로는 '직무에 대한 열의가 부족한 지원자'(22.6%), '면접 준비를 안 한 듯 불성실한 지원자'(19.1%), '거짓, 과장답변이 의심되는 지원자'(13.1%), '산만하고 면접에 집중하지 못하는 지원자'(11.9%), '직무지식이 부족한 지원자'(11.3%) 등의 순으로 답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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