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의 소속팀인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시즌 초반 신바람을 내고 있다.
한신은 4월 30일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카프전에서 8대4 완승을 거뒀다. 지난 4월 9일 요코하마 DeNA전부터 홈구장인 고시엔구장 10연승이다. 호시노 감독(현 라쿠텐 골든이글스 감독)이 팀을 이끌었던 2003년 5월 17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부터 6월 5일 주니치 드래곤즈전까지 고시엔 구장 10연승을 거뒀는데, 11년 만에 홈 최다연승 타이 기록을 수립한 것이다. 한신은 2003년에 87승2무51패, 승률 6할3푼을 기록하고 18년 만에 센트럴리그 정상을 밟았다.
한신은 4월 30일 기준으로 19승10패, 승률 6할5푼5리를 기록하고 있다. 1위 히로시마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진 2위다. 8월 한달간 18승8패를 기록했는데, 2003년 5월 이후 4번째 월간 18승 이상이라고 한다. 그만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얘기다.
시범경기 때와 전혀 딴판이다. 한신은 3승3무10패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12개 팀 중 11위에 그쳤다. 타선보다 마운드 부진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시즌 개막 후에도 한동안 투수진이 흔들려 고전을 했는데,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일본 언론들은 히로시마와 요미우리를 센트럴리그의 2강, 한신을 중위권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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