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의 내야 유망주 박민우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1번타자로도 훌륭히 제 몫을 다했다. 9번에서 맹활약한 것처럼, 부담 없이 자기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됐다.
박민우는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 1번-2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해 도루왕 김종호가 가벼운 왼쪽 어깨 타박상으로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는데 그 공백을 메운 만점 활약이었다.
사실 박민우의 1번타자 출전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1번타자로 타율 1할9푼4리(31타수 6안타)를 기록했고, 9번타자로는 타율 4할(35타수 14안타)를 기록했다. 극과 극이었다.
1회에만 선두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게 1번타자 자리다. 그래도 선수에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상징성이 크다. 그저 타자들 중 가장 먼저 나간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스스로 압박감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사실상 올시즌이 처음 풀타임인 고졸 3년차 박민우도 비슷했다. 부담을 느낀다고 말하는 건 아니었지만, 성적이 말해주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1번 울렁증'은 없다. 이날 김종호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며 김경문 감독을 흡족케 했다. 홈런 하나만 있었다면, 사이클링 히트도 가능했다. 발이 빨라 타구의 코스만 좋으면 쉽게 장타가 나온다. 이날도 차례로 3루타, 2루타, 단타를 기록했다. 장타가 나오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경기 후 박민우는 "안타 하나만 치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선 게 좋은 내용이 된 것 같다"며 겸손해했다. 이어 "팀에 도움 될 수 있는 타자가 되는 게 목표다. 상위 타순이든 하위 타순이든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
기성용, 카리나·윈터와 셀카 찍고 싶어 '안절부절'…"딸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아" -
"예전모습 별로 없어" 성동일 딸, 母판박이·47kg 뼈말라 무용수됐다 -
"이게 다 모유라고?" 김지선, 전용 냉동고까지 구비…시어머니 '곰국' 오해 -
홍이설, 허남준과 열애설에 결국 입 열었다…"대학 동기일 뿐, 좋은 동료" -
딘딘, 슬리피에 '800만원 결혼선물' 땅을 치고 후회.."어려서 화폐가치 몰랐다" -
"뜬금없이 둘째 낳아서"..이민우 母, 손주 독박육아에 분노 ('살림남') -
"엄마, 아빠 험담 좀 그만해"…함소원, 진화와 이혼 후 '위태로운 육아'에 전문가 일침 -
53세 주진모, '경사 심한' 오르막길 집 생활 고충.."민혜연♥ 지팡이 삼아 올라가"
- 1.스페인, "이강인 방출, 얼마나 멍청한 결정이었나" 분노...韓 에이스 월드컵에서 날뛰자, 또 맹비난 쏟아지는 라리가 구단
- 2.김민재 때문에 생애 첫 월드컵 폭망 위기, BBC 혹평 쏟아낸 분데스리가 골잡이, "패스도 제대로 못 받아" 혹평
- 3.'무득점' 손흥민 향한 충격 비판! "득점 감각 토트넘 시절 같지 않아"…멕시코 상대 '호쾌한 감아차기' 재현할까
- 4.'69분 교체에 상처' 손흥민 가슴아픈 한마디 "체코전에서 전 한 거 없어요"…레전드 선배와 동료들은 "숨은 주역" 엄지[과달라하라 현장]
- 5.잠실 전광판에 161㎞가 찍혔다...해설위원도 경악, 멀티이닝도 거뜬, "보여줄게 남았다"던 LG 괴물외인의 무력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