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 사고 발생...객실 바닥에 피가 흥건 '깜짝'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열차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후 3시32분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성수역 방면으로 향하던 2호선 열차 2260호가 앞서가던 2258호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을지로입구역에서 성수역까지 10개 역의 운행이 중단된 상태이며, 승객들은 선로를 따라 대피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당시 열차는 '쾅' 소리와 함께 정전됐으며, 서 있던 일부 승객들이 넘어지는 등 열차 객실 바닥에 피가 흥건해 당시 얼마나 큰 충돌이 있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YTN보도에 따르면 승객 170여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20여명이 한양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고는 앞선 열차가 차량 이상으로 잠시 정차하고 있던 중 뒤따르던 열차가 추돌한 것으로 전해진다. 후속 열차는 뒤늦게 앞 열차의 상황을 파악하고 급정거했으나 뒷부분을 들이받았고, 이 과정에서 앞 열차의 뒤쪽 차량 두 칸이 일부 탈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서울메트로 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전동차에 타고 있던 시민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사고 직후 구급차 10여대 나갔다"며 "(현장에서) 열차 한 칸이 떨어져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한편 성수에서 시청방면 지하철 2호선 운행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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