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감독의 안중에 홍명보호는 없는 것일까.
카펠로 감독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H조에서 만날 벨기에, 알제리 전력탐색을 위해 직접 나선다고 러시아 언론들이 3일(한국시각) 전했다. 카펠로 감독은 내달 초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릴 스웨덴-벨기에 간의 평가전에 이어 스위스 제네바에서 펼쳐지는 알제리-루마니아전을 관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르트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단은 영상 자료로 상대팀을 자세히 분석하는 게 첫 번째 목표"라면서 벨기에, 알제리 전력 탐색에 직접 나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의 경기를 관전하는 기간 러시아 대표팀 훈련은 크리스티안 파누치 코치 등 코칭스태프가 지휘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6월 9일 전지훈련지인 미국 마이애미에서 가나와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카펠로 감독은 한국과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평가전을 치른 바 있다. 그는 한국을 두고 "H조에서 가장 잘 알고 있는 팀"이라면서 평가전 탐색에 나설 뜻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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