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프크 타이즈의 윤석민이 또다시 난타를 당하며 첫 승에 실패했다.
윤석민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했지만, 3이닝 동안 무려 11피안타를 맞고 8실점했다. 팀이 2대16으로 대패를 당해 시즌 4패째를 당했다. 홈런 2개 등 장타가 6개나 됐고, 몸에 맞는 볼도 2개가 나와 구위와 제구력 모두 최악이었다. 트리플A에서 6경기를 던지는 동안 들쭉날쭉한 피칭이 계속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승격의 꿈은 멀기만 하다. 평균자책점은 5.24에서 7.46으로 나빠졌다.
윤석민은 1회 1사후 안토안 리처드슨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딘 애나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이어 조일로 알몬테에게 중전 안타, 젤러스 휠러의 삼진 후 아도니스 가르시아에 사구를 허용해 맞은 2사 만루에서는 코반 조셉을 1루수 직선타로 잡고 이닝을 어렵게 마쳤다.
2회 들어서도 불안은 계속됐다. 1사후 오스틴 로마인에게 초구에 좌측 2루타를 맞은 뒤 라몬 플로어스에게 높은 공을 던지다 우월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리처드슨을 사구로 내보낸 윤석민은 2루 도루 허용해 다시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애나와 알몬테를 연속 중견수플라이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0-3으로 뒤진 3회 역시 위기의 연속이었다. 윤석민은 휠러와 가르시아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조셉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은데 이어 계속된 무사 2,3루에서 호세 피렐라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다시 1실점했다. 1사 3루에서 오스틴 로마인을 우익수플라이로 잡은 윤석민은 플로어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가까스로 3회를 마쳤다.
윤석민은 4회 선두 리처드슨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은 후 애나에게 우측 2루타, 알몬테에게 우측 2루타를 내주며 추가 1실점한 뒤 0-7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구원투수 크리스 존스가 후속타자에게 적시타를 맞아 윤석민의 실점은 8개로 늘어났다.
총 투구수는 69개로 스트라이크 46개, 볼 23개였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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