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하며,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에 올라섰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1사구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3푼7리에서 3할4푼9리로 상승했고, 출루율 역시 다섯 차례 출루로 4할6푼2리에서 4할8푼2리로 2푼이나 올랐다.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로 올라섰다. 출루율 역시 1위다.
에인절스와의 3연전 내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무려 10타수 7안타. 타율과 출루율이 껑충 뛰어올랐다. 왼쪽 팔꿈치와 왼쪽 발목 통증으로 고전한 4월과 달리, 시작부터 감이 좋은 5월이다.
1회초 상대 좌완 선발 타일러 스캑스의 8구째 커브를 받아쳐 투수 강습 안타로 1루를 밟았다. 이후 애드리안 벨트레의 안타와 프린스 필더의 2루타로 홈을 밟아 선취득점을 올렸다.
3-2로 앞선 2회 무사 1루에서는 우전안타로 1,3루의 찬스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다니엘 로버트슨의 유격수 앞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되긴 했지만, 텍사스는 2회에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6-2로 앞선 3회 2사 2루에선 시즌 두번째 고의 4구를 얻어냈다. 7점차로 벌어진 5회 선두타자로 나서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낸 추신수는 7회엔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나갔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알렉스 리오스의 싹쓸이 3루타 때 홈을 밟아 올시즌 14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텍사스는 14대3으로 완승을 거두며 3연전을 위닝시리즈(2승1패)로 마감했다. 선발 다르빗슈 유는 6⅓이닝 3실점하며 5경기만에 승수 추가에 성공, 시즌 2승(1패)째를 기록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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