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가 예비엔트리 30명을 확정했다.
카펠로 감독은 12일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제니트)와 알렉산드르 코코린(디나모 모스크바) 등 주전급 선수를 총망라한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30명 가운데 러시아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국내파는 29명이다. 해외파는 파벨 포그레브냐크(레딩) 1명 뿐이다.
다만 베테랑 공격수인 로만 파블류첸코와 십자인대를 다친 미드필더 드미트리 타라소프(이상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는 제외됐다. 파블류첸코는 유로 2008 당시 주전 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카펠로 감독은 그를 외면했다. 타라소프는 지난해 11월 한국과의 친선경기에서 골을 기록했다. 2월 무릎 인대를 다치며 시즌 아웃됐다.
러시아는 21일 모스크바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한다. 26일 슬로바키아, 31일 노르웨이와 친선경기를 통해 옥석을 가릴 예정이다. 6월 2일 최종 23명을 발표한 뒤 모로코(6월 6일)와 최종 담금질을 펼친다. 8일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 이투에 마련된 베이스캠프로 이동하게 된다. 직후 비공개 친선경기를 계획하고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 예비명단(30명)
GK=이고르 아킨페프(CSKA모스크바), 유리 로디진(제니트), 세르게이 리지코프(루빈 카잔)
DF=알렉산드르 아뉴코프(제니트), 알렉세이 베레주츠키, 바실리 베레주츠키,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 게오르기 쉬첸니코프(이상 CSKA 모스크바) 블라디미르 그라나트, 알렉세이 코즐로프(이상 디나모 모스크바), 안드레이 예쉬첸코(안지), 드미트리 콤바로프(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안드레이 세메노프(테렉 그로즈니)
MF=이고르 데니소프, 유리 지르코프(이상 디나모 모스크바), 알란 자고예프(CSKA 모스크바), 유리 가지니스키, 로만 쉬로코프(이상 FC크라스노다르), 데니스 클루샤코프(스파르타크 모스크바) 파벨 모길레베츠(루빈 카잔), 빅토르 파이줄린, 올렉 샤토프(이상 제니트)
FW=블라디미르 비스트로프(안지),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제니트), 아르템 지우바(로스토프), 알렉세이 이오노프, 알렉산드르 코코린(이상 디나모 모스크바), 막심 카눈니코프(암카르 페름), 파벨 포그레브냐크(레딩), 알렉산드르 사메도프(로코모티브 모스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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