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특급' 에당 아자르(23·첼시)가 첼시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아자르는 12일(현지시간) 열린 첼시의 2014년을 마무리하는 자체 행사에서 존 테리,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게리 케이힐을 제치고 올해의 선수로 당당히 선정됐다.
올해의 선수 시상자로 나선 주제 무리뉴 감독은 밝게 웃는 얼굴로 아자르를 맞이한 뒤, 머리를 쓰다듬는가 하면 어깨동무를 하며 친근감을 과시했다.
아자르는 지난 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1-3으로 완패한 뒤 "첼시는 축구가 아니라 역습만 하는 팀"이라며 무리뉴 감독의 수비 중심 전술을 비난했다. 이에 무리뉴는 "아자르라면 그럴만하다. 팀을 위해 희생하지 않는 선수"라며 "아자르의 수비가담이 소극적이다 보니 많은 점수를 내준 것"이라고 돌직구로 응수한 바 있다.
그간 아자르에게는 꾸준히 파리생제르맹(PSG) 행 루머가 따라다녔고, 이 같은 설전 이후 더욱 탄력을 받았다. 하지만 첼시가 사실상 역습 전술의 핵심인 아자르를 내줄 가능성은 매우 낮다.
한편 이날 시상식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아자르는 "다른 후보가 3명이나 있었지만, 내가 받았다. 이 선수들은 내년에는 좀더 열심히 하길 바란다"라는 농담으로 좌중을 웃겼다.
한편 첼시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는 아스필리쿠에타가 뽑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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