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 마무리 오승환(32)이 시즌 첫 홈런을 맞았다. 그 바람에 연속 무실점 기록이 12경기에서 중단됐다. 하지만 리드를 지키면서 세이브를 추가했다. 9세이브.
한신은 14일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구장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원정경기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오승환은 4-2로 앞선 9회말 등판했다.
첫 4번 타자 브래드 엘드레드를 5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엘드레드는 147㎞ 직구를 정확하게 맞추지 못했다.
오승환은 두 번째 타자 킬라 카아이후(좌타자)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타구는 장외로 날아갔다. 가운데 높은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실투에 가까웠다.
오승환은 이번 시즌 17경기만에 첫 홈런을 허용했다. 또 1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 중단됐다.
그는 더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후속 마쓰야마 류헤이를 포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그리고 다나카 코스케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1이닝 동안 1안타(1홈런) 1탈삼진 1실점. 시즌 성적은 평균자책점 1.56, 1승3홀드9세이브. 센트럴리그 구원 1위 캄 미콜리오(11세이브)와는 2세이브 차이다. 미콜리오는 최근 왼발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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